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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암]위암 수술방법과 병기 구분 알아보기

독한청춘_성장과정 2020. 2. 28. 19:03

음식을 먹고 소화하고


영양분을 흡수해야


인간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위는 그 삶의 토대가 되는


장기입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자극에


자치고 혹사 당한 위는


언제 그 모습을 바꿔


삶을 위협할지 모릅니다.



우리는 위암 발병률이


세계 최고인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위암은 갑자기 싹을 틔우는 것이 아니라


위염이라는 씨앗에서 자랍니다.



위암은 만성 염증이 수반된 질환입니다.



위 점막에 염증이 계속 축적되고


염증에 변화가 생기고 악화되면


그것이 위암으로 발전합니다.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100%에 가깝습니다.



위를 절제하지 않아도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병이 진행될수록


치료도 까다롭고 재발률도 높습니다.



위암이 말기에 이르면


수술조차 할 수 없습니다.



조기 위암에 비해서


위암의 3기 말이나 4기 암들은


치료 예후가 대단히 나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암이라고 


특별한 증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런 증상도 없이


조용히 찾아드는 위암의 공포,


오늘은 이러한 위암을


피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복강경 수술은


암의 뿌리가 깊지 않고


극히 일부분에만


림프절 전이가 이루어진


조기 위암일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암세포는


혈관주변에 있는 림프절을 타고 확산되는데


크기가 큰 림프절일수록


암이 전이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완치를 위해서는


림프절을 제대로 절제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위를 얼마만큼 잘라낼 것인지는


그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 수술에 비해


수술 후 통증과 합병증이 적고


회복기간도 짧습니다.



전이 가능성이 있는


림프절을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암은


다시 뿌리를 내릴 것입니다.



절제한 림프절은


다시 부위별로 잘라


조직검사를 해야합니다.



암세포가 어디까지 전이 되었는지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위암의 암 병기는


그 이후에 결정됩니다.



암 병기를 1기에서 4기까지 나누는데


수술 전 검사에서


1기에서 3기까지의 암은


수술이 가능한 병기이고


4기 암은 수술이 불가능한 병기입니다.



불가능하다는 뜻은


수술을 해서 위를 절제하는 치료를 해봐야


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현재까지 우리가


위암을 완치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는 외과적인 수술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어떻게 해서든지


수술을 할 수 있는


병기 내에서 암을 진단해서


수술을 하자.'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는 총 4개의 층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암이 어느 층까지 침투했느냐가


병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암이 전막과 전막하층에


국한되어 있으면 1기,


근육층이나 장막층까지 퍼져있으면서


림프절 전이가 위 주변에


한정되어 있다면 2기나 3기입니다.



하지만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거나


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림프절과


복막에까지 퍼져있다면


수술이 불가능한 4기 위암입니다.



1기에 해당하는


조기 위암이나


암이 위에 국한되어 있을 경우는


거의 대부분 완치되지만


원격 전이가 이루어진


말기위암은 완치율이


5.8%에 불과합니다.



2년에 1번 위내시경 검사만


제대로 받아도


위암은 충분히 완치할 수 있는 병입니다.



3기 이상이 넘어가게 되면


외과적인 수술만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가 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우리가 쓰고 있는 항암제나


이런 것에 대한 반응률이


아직도 낮은 상태입니다.



위암은 다른 고형 암하고 달라서


덩어리를 이루고 있는 암세포들이


한 모세포로부터 유래된 것이 아니고


아주 다양한 종류의


모세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항암제가


설사 잘 듣는다 하더라도


그게 잘 듣는 세포는


그중에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항암제에 대한 반응률이


일반적인 같은 위장관 암이라 하더라도


대장암 등에 비해서 훨씬 낮습니다.



수술을 할 수 없는 4기 위암은


항암요법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일찍 발견할 수 있다면


위암은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조기 위암의 완치율은 95%가 넘고


위를 잘라내지 않고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위를 절제하지 않고


내시경을 통해


암이 있는 부위만 살짝 잘라내는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이란


방법도 있습니다.



암에서 5mm 정도 떨어진 곳을


전기칼로 표시하고


그 아래 용액을 주입하여


부풀게 한 후


표시한 부분을 둥글게 절제하여


마치 포를 뜨듯이


아래층 점막 하층까지


한꺼번에 박리하는 시술입니다.



시술에 걸리는 시간도


평균 30분에 불과합니다.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의


가장 큰 장점은


위가 고스란히 보존이 되고


위를 절제한 자리가


궤양이 되는 것이니까


그 궤양이 아무는데


4주 정도의 시간만 지나면


감쪽같이 아물 수가 있고


따라서 환자의 일상생활에


별로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보통 입원을 


3일에서 4일 정도 하고


퇴원하게 되면


곧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했다고


모두 내시경 치료가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위암은 세포 모양에 따라


분화형 암과 미분화형 암으로 구분됩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다음 글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