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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면장애]수면장애의 다양한 합병증 알아보기

독한청춘_성장과정 2020. 2. 25. 17:26

인생의 1/3에 해당하는 시간.



잠든 사이 우리 몸은


끊임없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수면장애는


고혈압 환자뿐만 아니라


심장 질환자, 심방세동 같은


부정맥, 뇌졸중


이런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 재발률과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당뇨나 갑상선 질환 같은


내분비 질환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수면 중에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깊어가는 불면의 밤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병들게 합니다.



수면장애로 인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올라갑니다.



연구에 의하면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면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50%에서


우울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병 때문에 잠들지 못하고


잠들이 못하면


다시 병이 생기는 악순환.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잠든 사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도


모른체 아침을 맞이합니다.



자도자도 피곤한 하루,


여러분은 밤새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렘수면, 즉 활동성 수면 때는


생체적으로 횡격막,


숨 쉬는 거라든가


눈동자 돌리는 거 이외에는


몸의 근육 긴장도가


다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생생한 꿈을 꾼다고 해도


실제로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렘수면 행동장애는


이게 깨지는 것입니다.



꿈은 꿈대로 꾸는데


몸의 긴장도가 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꿈에서 있었던


어떤 행동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치매 전조 증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걱정이 되어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최근 많아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나와있는 연구 결과는


10년 동안 추적 관찰을 해보면


환자의 약 50%에서


신경 퇴행성 질환이


발생하였다고 되어 있습니다.



신경 퇴행성 질환이라는 것은


치매나 파킨슨병을 다 포함하는 것입니다.



자는 동안 우리 몸은


렘수면과 비렘수면의 단계를 반복합니다.



3단계로 이루어진 비렘수면은


전신에 쌓인 피로를 풀고


에너지를 보충하는 시간으로


면역기능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깊이 잠든 3단계,


저장된 기억을 재활성화하고


다시 분포해


기억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꿈을 꾸는 단계인 렘수면 역시


기억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비렘수면 3단계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떠올릴 수 있는 기억,


렘수면은 애써 회상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기억을 강화합니다.



반대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다음과 같은 기능에 문제가 생깁니다.



수면장애가 있으면


치매 발병률이 3배 가량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치매의 전조 증상으로 알려진


렘수면 행동장애는


방치할 경우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렘수면 행동장애는


치매나 파킨슨병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습니다.



잠버릇이 고약할 뿐이라며


그냥 넘겨서는 안되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환자를 추적 관찰한 결과,


렘수면 행동장애로 진단 받은 후


14년이 지나면 거의 대부분


신경 퇴행성 질환을 겪었습니다.



파킨슨병하고 루이소체 치매,


그 다음에 다기관위축증


이렇게 세 가지가 있는데


렘수면 행동장애가


장기간 계속될 때


환자의 많은 수가


그 쪽으로 발전합니다.



파킨슨병의 특징들이


조금 있으면서


보행장애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진행 정도를


예방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추적하면서 그런 쪽으로


진행하는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수면을 방해하는 것은


하지불안 증후군입니다.



부모님들이 예전에 잘 때,


'발 밟아라, 다리 주물러라.'


이런 분들은


하지불안 증후군이라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밤에 누워서 자려고 하면


그때부터 표현할 수 없는


찌릿찌릿한 증상이라고


이렇게 말하지만


보통 표현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불편감이 생기면서


증상이 조금 심한 사람들은


다리를 떨게 됩니다.



그러니까 잠이 오려고 할 때


상당히 방해하는 것입니다.



하지불안 증후군이 있으면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환자에 따라 쑤시고 저리거나


쥐어 짜는 것 같은 통증,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한번 증상이 시작되면


쉽게 잠들 수 없습니다.



잠은 깨어있는 시간을 좌우합니다.



얼마나 잤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잤느냐가 중요합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자는 동안 병을 키우게 됩니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뇌졸중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인자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심장질환과 뇌졸중의


발병률을 높입니다.



수면무호흡이 심한 사람들이


없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보고 되어 있고


계속 숨을 못 쉬니까


잠에서 자꾸 깨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인해


교감 신경계가


굉장히 많이 활성화됩니다.



교감 신경계 자체가


심장에 많은 부담을 주기도 하고


그런 것들이 부정맥을 유발하고


혈압도 상승시키고


그런 것들이 반복되고


저산소증이 자꾸 반복되기 때문에


또 새벽에 혈압상승에 의해서


뇌졸중 위험도 증가할 수 있는데


뇌졸중 병력이 있었던 분들이


자꾸 반복되는 저산소증과


교감 신경의 활성,


혈압의 상승이 반복된다면


뇌졸중의 재발 위험이


증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다가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수면무호흡증이 반복되면


심장에 무리가 갑니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증의 상당수가


심혈관질환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잘 때 기도가


막히면서 생기는 수면무호흡증은


산소 공급을 방해해


저산소증을 일으킵니다.



저산소증이 반복되면


각성상태에서 활성화되는


교감신경계가 더욱 흥분하면서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온몸에 있는 혈관들이 수축합니다.



이 과정에서 혈관벽이 손상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집니다.



수면무호흡증이


급사로 이어질 수 있는 이유입니다.



혈관 수축이 일어나면


혈압이 상승하면서


고혈압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킵니다.



부정맥의 위험 또한 높습니다.



교감신경계가 흥분할 때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