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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양의 업무로 인하여
매일이 전쟁과도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커피나 수많은 방법을 통해
졸음을 이겨내려고 노력하지만
몰려오는 피로감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는데요.

한국인의 근로시간은
멕시코에 이어 세계 2위,
과도한 경쟁사회 속에서
스트레스와 과로는 만성피로를 불러일으킵니다.

아무리 쉬어도 풀리지 않는 만성피로는
자칫 방치하면 삶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집중이 잘 되지 않고,
일의 능률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우울감이라든지
불안감도 생기게 됩니다.

다양한 증상들이 반복되면서
심각한 수준의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움직일수록 더 깊이 들어가고,
절대 나올 수 없는 늪에 빠진 것과 같은
상태가 되는데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만성피로에 빠져들게 하는
내 몸속에 유해물질과 염증들.

과연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해야 하는 것일까요?

만성피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성피로는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도의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했을 때를 의미합니다.

그 원인들은 굉장히 다양하고 많은데요.

정신적인 스트레스 문제,
질병, 과로 등 다양한 원인들이
만성피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피로는
빼놓을 수 없는 증상입니다.

대한민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 피로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7.1%가 현재 피로하다고 응답할 만큼
우리는 피로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럼 과로와 만성 피로는 같은 의미일까요?

과로로 인한 일시적인 피로감과 달리
피로가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무리한 활동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는데도
6개월 이상 피로감이 반복된다면
만성피로라 진단 내릴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과정을 진행했는데요.

그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피로도 측정 자가진단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설문은 총 9문항으로 다음과 같으며,
피로도 점수는 0점에서 10점까지 입니다.

1. 현재 피로도 점수는?
2. 평균 피로도 점수는?
3. 가장 피곤할 때 점수는?
4. 피로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정도는?
5. 우울감 정도는?
6. 보행능력 정도는?
7. 직장생활에서 지장을 받는 정도는?
8.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9. 삶의 즐거움에 지장이 되는 정도는?

총점에서 문항 수로 나눈 값이
7점 이상이면 중증도 피로라 할 수 있습니다.

0~4점 미만은 경도,
4점 이상~7점 미만은 중등도 입니다.

피로의 원인을 찾기 위해
신체적 질병은 없는지 여러 검사를 진행하는데요.

혈액검사는 물론 혈관상태를 알아보는 검사와
혈관 경직도 검사 그리고 심전도 검사를 시행합니다.

그리고 심장 이상과 폐 질환 유무를 알아보는
X-RAY 촬영도 실시합니다.

또 자율신경계 이상을 파악하는
심박 변이도 검사를 합니다.

환자들의 대부분은 몸의 균형을 유지시키는
자율신경과 심장 안정도
그리고 스트레스 조절에 취약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만성피로로 진단받은 환자들이
만성피로에 빠진 이유는 무엇인지
그 원인을 하나하나 찾아보았는데요.

그 중 일부는 부신피질 호르몬에 문제가 있었는데요.

만성피로와 부신피질 호르몬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몸에서 부신은
양쪽 신장의 위쪽에 위치한 내분비 기관으로
부신피질은 혈당 조절과 항염증 작용,
면역억제 그리고 스트레스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급성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부신피질에서는 스트레스에 대항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나 염증이 지나칠 경우
코르티솔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기능을 못하게 되고,
신체의 대사능력이 떨어져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심할 경우에는 면역기능 저하까지 발생하는데,
이것이 지속되면 만성피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음의 원인은 자율신경 불균형입니다.

반복되는 과로가 신체의 균형을
조절하는 능력을 상실하게 한 것입니다.

자율신경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장기의 기능을 자율적으로 조절하는 신경입니다.

침 분비와 심장박동,
위장관과 방광 활동 등에 작용하며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뉩니다.

특히 시소처럼 한쪽이 활성화되면
한쪽은 상대적으로 덜 활성화되는데,
교감신경은 어떠한 응급상황에서도
항상 최상의 상태를 유지시켜주며
주로 낮시간 동안 활성화됩니다.

한편 체내에너지를 보존하는 부교감신경은
스트레스가 없는 수면과 휴식을 취할 때 활성화됩니다.

이런 자율신경계가 상황에 따라
적절히 반응하지 못하고
불균형이 생긴다면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무기력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또 잦은 복통과 변비, 설사 등을 호소하며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만성피로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비타민D의 부족입니다.

비타민D의 주요한 기능 중 하나가
면역조절을 해주는 것입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면역에 관련된 염증 조절이 되지 않아서
피곤함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햇빛을 보게 되면 비타민D가 생성되기 때문에
맑은 날 야외에서 햇빛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비타민D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의 경우에는
비타민제 또는 주사를 사용하였을 때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의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사이토카인의 과다분비에 있습니다.

면역세포들은 세균,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를 만났을 때,
자체적으로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분비해
침입한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항하게 됩니다.

그러나 염증물질이 포함된 사이토카인이
과다분비되면 혈류, 신경을 통해 전달되어
뇌에서 피로감, 의욕 저하, 통증 등을 느끼게 됩니다.

다음 글에서도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