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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변덕스러운 날씨처럼
흐렸다가 맑았다를 반복하며
나타나는 알 수 없는 증상들.

갑작스러운 변화에
하루하루가 고통스럽습니다.

그 원인은 바로 호르몬의 문제입니다.

균형이 깨지는 순간
이상한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극심한 불면증이 찾아오거나
만성피로에 시달리기도 하고
급격한 체온변화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외모의 변형까지도 초래하는 호르몬.

조금만 많거나 적어도
우리 몸은 혼란에 빠져듭니다.

참을 수 없는 고통의 늪에서 벗어나기위해
이제 호르몬이 보내는 경고에 주목해야 합니다.

남성 호르몬은 여성 호르몬에 비해
급격히 감소하지 않고
1년에 0.8%에서 1% 정도 조금씩 감소합니다.

남성 호르몬이 조금씩 감소하기 때문에
실제로 남성이 느끼는 증상은
어떤 확연한 증상이라기보다는
막연하고 애매한 증상입니다.

예를 들면 만성 피로감이라든지
때에 따라서 우울한 감정의 경우
욱하는 분노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뇌하수체 성선자극호르몬이
고환의 세포를 자극해 형성되는데
전반적인 남성기능에 영향을 미칩니다.

호르몬이 저하되면
성욕감퇴와 발기부전과 같은
성기능 이상이 생기고 탈모를 유발하며
감정기복과 우울감 등이 발생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몸에서
당분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근육량이 줄어들게 되면
체내 당분이 과다해져
인슐린의 작용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는 중성지방을 쌓이게 해 비만을 유발하고
혈관질환을 만드는 악순환이 반복되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식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굴에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아미노산과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 달걀과 마늘, 해산물과 콩 등에도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음식은 호르몬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식생활 개선 뿐만 아니라
하루 30분씩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잘 지켜야 합니다.

남성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근력이 약해져 근육량이 줄게 되고
내장지방이 쌓이게 됩니다.

남성 호르몬 수치가 30 이하로 떨어져 있을 때에는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적절하지 못한 것입니다.

20 이하로 떨어질 때는
남성 호므몬 투여를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호르몬 치료는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갱년기와 호르몬이 감소하는 상황을
넘어가게 하는 것이
호르몬 치료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되는 남성 호르몬제.

전립선 질환과 관련된 위험성은 없을까요?

남성 호르몬이 관련된 암은 전립선암인데
전립선 비대증이 있을 때
남성 호르몬 사용을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전립선 비대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성만이 아니라 갱년기를 맞이한 여성의 경우도
성호르몬 부족은 삶의 질을 파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여성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혈관 운동에 문제가 생깁니다.

보통 얼굴이 달아오른다든지
안면 홍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여성 호르몬은 혈관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다양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생기고,
여성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뼈의 생성보다는 뼈의 손실이 더 많이 일어나서
결국 골다공증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여성 호르몬 중 에스트로겐은
난소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으로
여성의 월경과 임신 그리고 폐경을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난소가 배란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에스트로겐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조직과
기관에 관여를 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심장을 보호하고,
적절한 혈압유지는 물론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뼈의 과다한 흡수를 막아
골밀도를 유지시키고,
피부와 생식기 노화 등을 막습니다.

여성들은 폐경이 되기 4~5년 전부터
난소 기능이 소실되는 폐경때까지
여성 호르몬이 급격히 줄어들게 됩니다.

이때를 갱년기라 부르는데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여성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갱년기 증상이 전신에서 나타나는데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얼굴과 목이 갑자기 붉어지며
열감이 생기는 열성 홍조가 생기게 됩니다.

또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과
내장지방이 증가하는 복부비만이 나타나고
뇌에도 영향을 주어 우울감과
불면증이 생기는 것은 물론
감정기복까지 심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질건조증과 위축성 질염과 같은
비뇨기 질환이 생기게 됩니다.

다음 글에서도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