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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시간과도 비만이 관련이 있는데
예를 들어 5~6시간 미만으로 잠을 자면
더 살이 빠질 것 같지만
실질적으로는 살이 더 찐다는 연구 결과도 많고,
8시간 이상으로 많은 시간 잠을 자도
살이 찔 수 있기에
적절한 수면 시간을 맞추는 것도
비만 치료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이어트의 첫 번째 관문은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는 것입니다.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야 바꿀 수도 있습니다.

비만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에 하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적게 먹는데도 살이 찌는 것은
왜 그런것인가요?

적게 먹는데도 살이 찐다면
무엇을 먹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먹고 마시는 것 중에는
적은 양으로도 살이 찌는
고칼로리 음식이 많습니다.

보통 적게 먹는다고 했을 때
첫 번째로는 적게 먹는 음식의 종류를 파악해보면
굉장히 양은 적지만
고칼로리인 경우가 많은데요.

양은 적지만 칼로리가 높으면
먹어도 배고픈 느낌이 들어서
본인이 느끼기엔 적게 먹었다고 느끼지만
실제로 다른 사람과 동일하게 먹는 경우가 많고
이런 사람들 가운데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물이 가지고 있는 칼로리가 0이기 때문에
물만 먹어서는 살이 찌지 않습니다.

결국 이런 사람들의 생활습관을 보면
적게 먹는다고 하더라도
움직임이 굉장히 적거나
또는 부가적인 다른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한 번 정도 신체활동 정도를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한편으로는 내가 다른 질환이 있지 않은지,
콩팥이 좋지 않은지를
한 번 더 확인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식습관을 개선해도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다이어트는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이 감소하면서 기초대사량이 줄어
적게 먹어도 쉽게 살이 찝니다.

하지만 운동의 효과는
곧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운동 자체는 근육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체중이 적게 빠지거나 올랐다 하더라도
체지방은 감소하고
특히 그중에서 내장지방이
제일 먼저 감소하게 됩니다.

또 근육량이 유지됨으로 인해서
기초대사량이 줄어드는 것을 막아주어
향후에도 지속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 몸에서
좋은 기능을 하는 성장호르몬이라든지
아니면 에너지 대사를 하면서
체중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호르몬이
분비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운동을 통해서 소모되는 열량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30분 이상 땀을 흘리며 달리기를 해도
밥 한공기 만큼의 칼로리를
빼는 것 조차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하는 동안 뇌에서는
근육을 강화하는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고
갑상선에서는 대사 속도를 높혀
칼로리 소모량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을 감소시켜
식욕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에너지를 만들고 지방세포를 분해하는
호르몬이 활성화되기도 합니다.

운동을 할 때 근육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도
지방을 분해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운동은 똑같은 인슐린 양으로도
더 많은 혈당을 소비하게 만들고,
운동을 통해 늘어난 근육은
혈액 속에 포도당을 더 많이 활용함으로써
혈당을 낮추는 역할도 합니다.

땀을 흘린 만큼 효과는 커지지만
사우나에서 억지로 빼는 땀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는 체중 감량이라는 결과가 아니라
내 몸에 나쁜 습관을 줄이고
좋은 생활 습관을 늘리는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좋은 식습관과 운동으로
어느 정도 환경을 만들어 놓으면
사실 하루 이틀 폭식하거나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몸이 망가지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내 몸이 운동한 상태라면
조금 먹어도 에너지를 잘 소모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데 3개월이 되고 1년이 되고
좋지 않은 것들이 축적되면서
체질이 바뀌면 조금만 먹어도 살찌고
조금만 움직이지 않아도 비만이 되는 상황으로
변하게 됩니다.

인내력을 갖고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흔히 당뇨병과 고혈압 같은 경우에는
사람들이 약을 꾸준하게 먹고
생활습관 변화를 동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비만 치료도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비교적 단기 치료로 끝내려고 하기때문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근본적인 생활습관 변화를
꼭 동반해야 비만을 치료할 수 있다는
인식이 중요하고 비만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몸이 비만인 상태이더라도
건강한 분들에게 오히려 살을 빼라고 강요하기보다
어떤 문제가 있는 분들에게
치료의 관점에서 체중 조절을 하도록
권장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